'한국 남자 피겨의 희망' 김진서(19·갑천고)가 올 시즌 자신의 첫 번째 국제빙상연맹(ISU) 그랑프리시리즈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를 기록했다.
김진서는 31일(한국시간) 캐나다 레스브릿지에서 열린 2015~2016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차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8.64점을 기록해 전체 참가자 12명 중 8위에 올랐다.
지난 3월 세운 자신의 쇼트 최고점수인 74.43점에는 5.79점 모자라는 점수다.
그러나 오는 11월1일 치르는 프리스케이팅에서 분발한다면 입상권 진입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김진수의 프리 최고점은 지난 2월 기록한 138.11점이다.
한편, 이날 쇼트프로그램에 함께 나선 이준형(19·수리고)은 47.19점에 그쳐 최하위인 12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