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3.2조원 상당 농업정책자금 금리 인하.. 대출금리는 20%대 조정

  • 등록 2014.01.17 09:3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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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업정책자금 3조2000억원에 대해 금리 인하를 실시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농업인의 금융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추가지원사업 ▲농촌주택개량 사업의 대출금리를 이날부터 인하한다고 밝혔다. 총규모는 잔액기준 1조6000억이다.

앞서 농식품부는 1조6000억원 규모의 농지규모화 사업 금리를 인하를 실시한 바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지규모화 사업 금리는 2%에서 1%,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사업은 3%에서 2%, 우수후계농업경영인 추가지원사업은 3%에서 1%로 금리가 낮아진다.

또한 농촌주택개량 사업은 3%에서 2.7%(만 65세이상에 대한 신규지원은 2.0%)로 인하되는 등 농가부담액이 매년 321억원 이상 줄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농업종합자금 중 일부자금에 대해서는 3월부터 변동금리를 적용시킨다.

이에따라 신규 대출 농업종합자금중 2년내 운전자금은 현행 3%의 고정금리와 시중금리에 연동되는 변동금리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때 변동금리를 선택하면 시중금리를 반영한 기준금리에서 정부 지원분 2%포인트를 차감한 수준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금의 저금리 추세로 볼 때 대출금리는 2% 초반대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재욱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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