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환자 격리병동 찾은 박원순 "추가접촉자 조사해야"

  • 등록 2018.09.09 14: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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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추가 밀접접촉자 있는지 확인 주문


[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9일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발생과 관련, "환자가 비행기 안에서 입국과정에서, 또는 삼성병원과 서울대병원으로의 이동과정에서 밀접접촉자가 없는지, 또 본인이 숨기고 있는 것은 없는지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확진자 A(61)씨가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종로구 서울대병원을 찾아 격리병동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비행기 안이라는 곳은 밀폐된 공간"이라며 "이 분이 비즈니스석에 탔다고는 하지만 화장실의 경우에는 비즈니스 사람 뿐 아니라 일반 이코노미 승객들도 다 이용할 수 있다. 21명 외에 추가로 더 조사해야 한다는 것이 제가 지시했던 사항"이라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비행기 안에 탔던 400명을 다 분석해서 예를 들면 환승한 사람들까지 통보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며 "만에 하나 그 사람들 중에 발병이 된다면 지난번처럼 심각한 혼란 상태로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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