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가려고'…편의점 흉기강도미수 70대 입건

  • 등록 2018.10.08 07:3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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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데일리=김정호 기자] 부산 남부경찰서는 8일 흉기를 들고 편의점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으려 한 A(72)씨를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 50분께 부산 수영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38)에게 "현금 5만원을 내 놔라"면서 흉기로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대치 중이던 종업원의 말에 조용히 흉기를 내려놨고, 종업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와 음주문제로 다툰 이후 화가 나 교도소에 들어갈 목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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