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예금·대출금리 사상 최저치 경신

  • 등록 2020.09.29 14:04:26
  • 댓글 0
크게보기

8월 예금금리 0.81%, 대출금리 2.63%

 

 

[파이낸셜데일리=송지수 기자] 은행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일제히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저축성 수신금리는 0.81%로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6월 0%대에 진입한 뒤 추가 하락세를 이어가며 사상 최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 것이다.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이후 시장금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영향이다.

 

은행 정기예금금리는 0.8%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나 1년짜리 정기예금금리는 0.91%로 전월대비 0.03%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정기적금금리는 1.17%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대출금리도 2.63%로 전월대비 0.07%포인트 떨어져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대출금리는 2.55%로 0.07%포인트 내려갔고, 기업대출금리는 2.68%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모두 사상 최저치였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금리는 사상 최저치인 2.39%를 나타냈다. 

 

일반 신용대출금리도 2.86%로 역대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1.82%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축소됐다. 

 

은행들의 수익성과 연관성이 있는 잔액기준 예대금리차는 2.05%포인트로 0.02%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2009년 7월(1.98%포인트) 이후 최저치다.  

송지수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