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중기 사업화 촉진 위한 121개 신기술 공개한다

  • 등록 2021.08.18 15: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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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중인 기술 '사전예고'로 중기에 신사업 기회 제공
기술개념, 동향, 활용분야, 기대효과 등 최신 ICT 정보 공유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중소·중견기업들의 기술사업화 촉진을 위해 개발 중인 기술을 사전 공개한다.
 
ETRI는 2021년도 'ETRI 기술예고제'를 시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기술예고제는 ETRI가 지난 2008년 정부출연연구기관 처음으로 시행한 뒤 올해가 14번째다.

기술예고제는 현재 연구개발이 진행 중인 ETRI 기술들의 특징, 시장성, 활용 가능 분야 등을 기술 수요자에게 제공하는 제도로 기업들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공개해 성공적인 기술사업화를 돕는 ETRI의 중소·중견기업 지원 제도다.

이번 기술예고에서는 올해 개발 완료 예정인 ▲인공지능(36건) ▲통신미디어(33건) ▲지능화융합(31건) ▲ICT창의(9건) ▲융합연구(5건) ▲지역센터(7건) 등 6개 분야로 나눠 총 121개 최신 ICT 기술정보가 공개된다.

대표적으로는 스트리밍 기반의 종단형 음성인식 기술, 온라인 학습용 인공지능 프로세서, 자동차 표준 SW 플랫폼 기반 자율주행 기술, 5G기반 범용위험감지용 지능형 CCTV 기술, 펨토초 펄스 광섬유 레이저 기술 등이 있다.

또 연구원과의 R&D 협력, 기술이전·특허 라이센싱, 연구인력지원, 연구시설 및 장비지원 등 ICT 분야 기업육성과 성장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공유된다.

ETRI 박종흥 중소기업사업화본부장은 "기술예고제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 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성장 기회를 포착하는 데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이번에 공개된 기술들을 많은 기업이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술사업화에 성공하고 또한 ETRI와의 협력도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TRI는 더 많은 기업에게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을 알리기 위해 기술예고 설명자료를 누리집을 통해 상시 제공하고 기술상담 창구도 운영할 예정이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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