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추석 선물용 의약품 등 광고·표시 집중점검

  • 등록 2021.09.08 14: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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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보툴리눔 제제 등 수요 많은 의약품 대상
다이어트 패치 광고 온라인 점검도 동시 진행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선물용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의약품·바이오의약품·의약외품의 표시·광고 사항을 9일부터 일주일간 집중점검한다고 8일 밝혔다.

식약처는 병·의원, 약국 등을 대상으로 한 현장 점검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블로그 등에 대한 온라인 점검을 동시에 진행한다.

점검 대상은 ▲비타민제·간장질환용제 등 수요증가 예상 의약품 ▲인지도가 높고 유통량이 많은 보툴리눔 제제 등 바이오의약품 ▲코로나19로 수요가 많은 마스크·외용소독제 등 의약외품 등이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최근 다이어트 등 체중감량 관련 효능·효과를 내세워 판매·광고하는 '다이어트 패치' 등에 대한 온라인 점검도 진행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제품의 용기·포장 등 표시 적정성 ▲허가받은 효능·효과 외 거짓·과대광고 여부 ▲전문의약품 대중광고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제품 광고를 보고 의약품 등을 구매하려는 경우 효능·효과 등 허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nedrug.mfds.go.kr)에서 제품명, 성분명 등을 검색하면 효능·효과, 용법·용량, 사용상의 주의사항 등 의약품 허가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무허가·무신고 의약품 등은 품질이 확인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안전성과 효과를 담보할 수 없으므로 구매·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식약처는 당부했다.

식약처는 "이번 집중점검으로 국민들이 의약품·의약외품을 안전하게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고의적으로 불법행위를 행할 경우 업무정지 등의 행정처분과 함께 형사고발을 병행하는 등 엄중하게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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