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22년 매출 18조5,868억 영업이익 9조9,455억원 기록

  • 등록 2023.02.13 16:5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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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수준의 운임과 초대형선 투입 효과…미래 성장 기반 구축 가속화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기자] HMM은 지난해 매출 18조5,868억원, 영업이익 9조9,45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대해 HMM은 2022년 매출은 전년대비(13조7,941억원) 4조7,927억원(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7조3,775억원) 2조5,680억원(35%) 늘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기순이익은 10조662억원으로 전년대비(5조3,371억원) 4조7,291억원(89%) 증가했으며, 부채비율은 26%로 낮아져 초우량기업으로 성장 기반을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HMM은 코로나19와 美 항만 적체 영향이 ‘22년 상반기까지 이어지면서 전노선의 운임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자사선 확보 및 초대형선 투입에 따른 운임원가 및 체질 개선으로 효율이 증대했다고 흑자이유를 밝혔다.

 

 

더불어 ’22년 하반기부터 수요 둔화 및 공급 정상화에 따라 아시아~미주노선을 비롯해 유럽 등 전노선으로 운임 하락이 확산되어 지난해 컨테이너 운임 종합지수(SCFI)는 ‘22년 1월 평균 5,067p에서 ‘22년 12월 평균 1,129p로 하락했다고 전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 HMM은 인플레이션, 금리인상, 에너지위기 등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으로 수요 둔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HMM은 지난해 7월 발표한 중장기 투자 전략을 바탕으로 컨테이너 부문과 벌크 부문 등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노력을 통해 글로벌 탑티어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철규 기자 f-dail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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