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기자] 금융산업공익재단(이사장 박준식, 이하 ‘재단’)과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회장 정석왕, 이하 ‘한장협’)는 22일 오전 서울 강서구 교남소망의 집에서 ‘미니멀 특장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재단은 2021년부터 매년 약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한장협을 통해 미니멀 특장차량을 전달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일반 차량과 달리 미니멀 특장차는 차체가 높은 소형차량 후면에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해 휠체어를 사용하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증진하는데 기여하고 있다.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은 “우리 재단은 2021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총 32대의 미니멀 특장차량을 전달하며 장애인거주시설 장애인들의 손발이 되고자 노력하여 왔다”고 전했다.
이어 “대부분의 장애거주시설이 농어촌·산간 지역이나 도시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지리적으로 접근성이 좋지 못하거나, 특장차량이 없어 이동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만큼 이번 특장차량 전달이 장애인의 자유로운 지역사회 활동과 이동 편의성 제고에 마중물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정석왕 한국장애인복지시설협회 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사회복지 서비스가 세분화 되면서 지역사회의 이동권 보장 또한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면서 “금융산업공익재단에서 지원해주신 것은 단순 차량을 넘어서 장애인 개별적인 삶에 엄청난 원동력을 준 것이나 다름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상 장애인의 삶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금융산업공익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금융산업공익재단은 우리나라 최초의 산업단위 노사공동 공익재단으로 2018년 10월 설립되었으며, 금융노조 10만 조합원과 33개 금융기관이 공동 조성한 기금으로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