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는 제주개발공사와 휴게소 페트음료 일단분리 캠페인 실시한다. ⓒ파이낸셜데일리 / 한국도로공사
[파이낸셜데일리 김정호 기자]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와 함께 폐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위한 ‘1분(일단분리)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페트용기 재활용에 걸림돌이 되는 비닐라벨의 분리배출을 유도하는 캠페인으로, 양 사는 고객이 구입 후 즉시 라벨을 분리할 수 있도록 전국 64개 휴게소 편의점 계산대 옆에 라벨수거함을 설치했다.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SNS에서 인증샷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여방법은 페트음료의 비닐라벨을 떼서 라벨수거함에 버린 후 이를 사진 또는 영상으로 촬영해 오는 13일까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업로드하면 된다.
업로드 시 삼다수 공식계정을 태그해야 하며, 해시태그를 달아야 한다.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맥북 프로(2명), 투명페트병을 새활용한 에코백(50명), 한라봉 캔들, 귤 치약으로 구성된 ‘귤귤세트’(150명)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7월부터 휴게소에서 배출되는 연간 1,650톤의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기 위해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을 통해 199개 휴게소 편의점에 ‘무(無)라벨 존’을 운영 중이며, 11개 휴게소에 폐플라스틱 새활용 물품 전시·판매장을 조성하는 등 관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페트음료 라벨 떼기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며, “기존의 휴(休)-사이클 캠페인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