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세계 1위 시추 기업으로 꼽히는 슐럼버거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인 '대왕고래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21일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석유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슐럼버거의 대왕고래 프로젝트 탐사시추 이수검층 용역 기술평가를 진행했다.
이번 이수검층 용역 입찰은 지명입찰 형태로 진행됐는데 지명업체 3개사 중 슐럼버거가 최종 선정됐다.
석유공사 기술심사 결과 슐럼버거는 장비와 기술자 경력 등 기술평가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수검층은 시추 구역의 암석과 유체의 특성을 파악하는 과정으로, 탐사시추의 핵심 작업으로 꼽힌다.
정확한 가스 데이터를 파악할수록 저류층 평가 역시 정확히 이뤄질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잠재적으로 간과할 수 있는 생산 구역을 찾아낼 수 있다.
피싱과 P&A 용역은 원유 시추 회사인 베이커 휴즈 싱가포르 법인이 맡게 됐다.
피싱은 유정에 빠진 장비 등 이물질을 빼내는 작업이고 P&A는 시추공을 폐쇄하는 작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