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윤석열 대통령이 "게임은 국민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 문화"라며 부산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4' 개막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14일 오전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축하 영상을 통해 "지난 20년 동안 지스타는 세계적인 게임 개발사와 게이머가 함께 즐기는 소통 공간이자 대한민국 최고 글로벌 게임 축제로 자리잡았다"며 "여러분들의 노력에 힘입어 세계 4위 게임 강국 발돋움했다"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게임은 우리 국민 63%가 즐기는 대표적인 여가 문화로 발전했고 교육·훈련·치료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 게임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도록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게임 제작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해외에 진출하는 우리 기업의 어려움 덜어주기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공정한 게임 환경을 조성하고 게이머들의 권익 보호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올해로 20주년인 지스타는 역대 가장 많은 부스(3359부스)로 게이머들을 맞이한다. 메인 스폰서를 맡은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대표 게임사들이 신작 시연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게임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