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성주군 가천면 행정복지센터는 18일 최근 심각화되는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솔선수범하여 일회용품 줄이기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편리함만을 좇는 일상에서 한 번만 쓰고 버려지는 일회용품이 나날이 늘어 환경 오염의 원인이 되는 실상이다. 이러한 일회용품 처리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발생한다. 환경경제신문 더그린포스트(2020)에 따르면 연 누계 1억 6283만 톤의 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연간 15조 원이 필요하며, 이는 상암 월드컵경기장 100개를 건설할 수 있는 비용이라고 한다.
이에 따라 가천면 직원들이 함께 텀블러 등을 사용해 일상에서 가장 먼저 실천할 수 있는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섰다. 가천면에서는 이날 종이컵 대신 각자가 가져온 텀블러를 이용해 커피와 차를 마시며 업무를 시작했다.
이호원 가천면장은 “오늘 우리 사무실에서 시작된 캠페인이 전 가천면민 가정에 퍼져나가 각자 텀블러를 하나씩 들고 동참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