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광동제약은 자사가 국내 독점 판권을 보유한 노안 치료제 '유베지'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베지는 글로벌 바이오기업 텐포인트 테라퓨틱스가 개발한 신약이다. 후보물질 단계에서 '브리모콜'로 알려진 제품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024년 1월 브리모콜의 아시아 권역 판권을 보유한 홍콩 제약사 자오커와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베지는 카바콜과 브리모니딘 주석산염 복합제다.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이중 성분 노안 치료 점안제다. 동공을 수축시켜 핀홀 효과를 유도함으로써 근거리 시력과 초점 심도를 개선하는 기전을 갖췄다. 1일 1회 점안 시 30분 후부터 효과가 나타나 최대 10시간까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FDA 승인은 800명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2건의 임상 3상 연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임상 결과, 양안 무교정 근거리 시력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 효과를 보였다. 원거리 시력 손실은 나타나지 않았다. 12개월간의 연구를 통해 안전성과 내약성이 관찰됐다.
광동제약은 지난해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해, 현재 심사 절차가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