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헐크(29)가 러시아 프로축구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와 계약을 연장했다.
제니트는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헐크와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헐크는 오는 2018~2019시즌 종료까지 제니트 유니폼을 입는다. 기존 계약 만료일은 2017년 여름까지였다.
제니트는 연봉 등 자세한 계약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2012년 FC포르투(포르투갈)에서 제니트로 이적한 헐크는 세 번째 시즌을 맞은 현재까지 92경기에 출전해 44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2~2013, 2013~2014시즌 제니트의 정규리그 준우승 등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