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3일 개성공단 북한노동자 임금 인상 문제 관련 남북당국간 협의에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통일부 임병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아직까지 남북한 간에, 특히 (한국측)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한측 중앙특구지도개발)총국 간에 협의가 진전된 사항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측에 임금을 지급한 기업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 따라서 북측에서도 특별한 반응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현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임금지급 기일인 4월20일이 하루하루 다가오고는 있지만 시한에 얽매이지 않을 것"이라며 "임금협상 문제는 관리위와 총국 간에 협의를 통해 해결돼야만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에 바람직하다"고 대응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