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나들이를 나섰던 차들이 도로에 쏟아지며 정체현상을 빚었던 전국 고속도로 교통 상황이 오후 5시를 기점으로 점차 나아지고 있다.
이날 오후 6시10분께 현재 주요 고속도로 214.04㎞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26만여대, 들어온 차량은 31만여대로 집계됐다. 이날 하루 수도권을 빠져나가는 차량은 35만대, 들어오는 차량은 49만대로 예상된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북천안나들목~안성휴게소 19.70㎞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은 당진나들목~서평택나들목 21.34㎞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51㎞ 구간에서 답답한 차량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남해고속도로는 부산방향으로 진교나들목~곤양나들목 6.58㎞ 구간, 산인분기점~창원1터널서측 구간 10.87㎞ 구간, 하동나들목~진교나들목 10.46㎞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도 장평나들목~면온나들목 5.96㎞ 구간, 여주나들목~이천나들목 16.04㎞ 구간, 신갈분기점~북수원나들목 12.18㎞ 구간에서 정체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정체는 자정을 전후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