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을동 의원이 2일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국내 비무장지대(DMZ)에 UN사무국 설치 협조를 요청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김 의원은 미국 뉴욕, 스위스 제네바,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에 이은 5번째 유엔 사무국을 비무장지대(DMZ)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서한을 통해 "한중 양국은 남북 분단의 한계를 넘어 한반도의 영구한 평화를 담보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전쟁 없는 한반도, 항구적 평화가 담보되는 한반도를 위해 UN사무국의 한반도 유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반기문 UN 사무총장, 지난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 이 같은 서한을 발송한 바 있다. 향후 영국과 프랑스, 영국 행정수반에게도 서한을 전달해 한반도 내 UN제5사무국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알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