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오후 11시50분, 13일 0시를 기점으로 폐쇄되는 서울역고가를 찾아 현장을 직접 점검한다.
박 시장은 퇴계로측 입구에서 만리동 방향으로 서울역고가 현장을 걸으며 경찰, 신호수 등 관계자를 격려한다.
이어 관계자들에게 대중교통 공급 확대부터 우회경로 안내, 현장기동대 등을 통한 현장관리까지 다각도의 대책으로 고가폐쇄로 인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0시10분께에는 고가 중앙부에서 서울역 일대 교통개선공사 추진결과 및 향후 철거공사 추진계획에 대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의 브리핑을 함께 진행한다.
한편 서울시는 서울역교차로와 숙대입구교차로에 우회경로를 마련한데 이어 8개 버스노선을 신설·조정하고 지하철을 증편하는 등의 교통대책을 마련했다.
현장상황기동대와 시 직원 등 일 700명을 촘촘하게 배치해 시민불편과 교통 혼잡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