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롯데월드타워 3만발 불꽃쇼'...불꽃축제 연다

  • 등록 2017.04.02 16:2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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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는 오는 3일 롯데월드타워의 공식 개장을 앞두고 2일 밤 대규모 불꽃쇼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를 연다.

123층, 555m 높이의 롯데월드타워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타워 불꽃쇼'로 저녁9시부터 약 11분간에 걸쳐 총 750여개의 발사포인트에서 3만여 발의 불꽃이 서울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는 새해맞이 타워 불꽃쇼로 유명한 대만 타이베이 '101타워(5분)', 두바이 '부르즈할리파(10분)'보다 불꽃 연출시간이 길며, 투입된 화약의 무게만으로도 4톤이 넘는 대규모 불꽃쇼다.

석촌호수 수변무대와 롯데월드타워 잔디광장에 마련된 총 1만여석 외에 석촌호수 일대, 올림픽공원, 한강공원, 뚝섬유원지, 한강유람선 등 서울 시내 타워 조망이 가능한 곳 어디에서든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 이에 앞서 저녁 7시30분부터는 공공예술프로젝트 스위트스완, DJ DOC, 홍진영, 다이아(D.I.A) 축하 공연, 벚꽃축제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됐다.

롯데월드타워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 곳곳 잠실 일대를 벗어나 가족, 연인단위로 타워 불꽃쇼를 관람할 수 있는 명당을 추천하고 있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과 잠실 한강공원부터 광진교, 뚝섬유원지, 매봉산 팔각정, 테크노마트 하늘공원, 잠실대교 남단 등 롯데월드타워 조망이 좋은 장소와 함께 교통편도 소개한다. 아울러 롯데월드타워는 현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불꽃쇼 당일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한편 타워에 설치되는 모든 불꽃쇼 자재는 낙하 위험이 없도록 분리가 되지 않는 부품만을 사용했으며, 만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자 통행이 적은 시간(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에 타워 반경 40m를 별도 안전관리자들이 통제한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불꽃축제'는 3일 롯데월드타워의 그랜드오프닝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과 희망찬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는 화합의 의미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된 사회공헌 행사의 일환으로 송파구,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가 후원했다.

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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