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일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포럼'이 열린다고 3일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이 포럼은 내년 5월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 및 한-아프리카 장관급 경제협력회의(KOAFEC)를 1년 앞두고 연차총회 및 KOAFEC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홍보 및 기반 조성차원에서 준비됐다.
이번 행사에는 AfDB 관계자와 앙골라, 케냐 등 주한 아프리카 대사들, 수출입은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등 다수의 국내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한국남부발전 등 에너지 기업, STX마린서비스 등 플랜트 기업 등도 참여한다.
행사는 아프리카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경제교류(1일차), 아프리카 문화행사 등의 문화교류(2일차)로 구성된다.
첫날에는 AfDB의 조달사업 절차 및 참여 방안 등을 소개하는 '아프리카 시장 조달 설명회'와 수출입은행, 코트라 등이 아프리카 시장의 현황 및 한국 기업의 진출 전략을 설명하는 '아프리카 시장 진출 투자 설명회'를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채용설명회와 아프리카 문화 및 생활방식에 대해 이야기하는 코트 콘서트가 열린다.
송인창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은 환영사를 통해 "풍부한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을 가진 아프리카는 성장 잠재력이 높다"며 "양측의 성공적 파트너십을 위해 에너지 개발, 거버넌스 개선, 인적자원 개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