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이 이번주 중으로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안과 관련해 투자위원회를 열 계획이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관계자는 4일 "날짜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투자위원회를 이번주 중 연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투자위원회는 강면욱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위원장으로 하고 10여명의 실장·팀장급 인사들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현재 국민연금은 대우조선해양 채무조정 대상 회사채 1조3500억 원 중 약 29%인 3900억원을 들고 있다.
국민연금은 다음달 17일과 18일에 열리는 사채권자 집회까지 채무조정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