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5세 이상 인구의 7% 이상이 활동제약 인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 인구주택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에 따르면 5세 이상의 활동제약 인구는 339만5000명으로 7.2%에 달했다.
활동제약인구는 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 치매, 뇌졸증, 육체적 제약, 지적·자폐성 장애, 정신적 제약 등을 지닌 경우로 본다.
성별로는 여자 활동제약인구가 201만4000명으로 남자(138만1000명)보다 많았다. 아울러 연령대가 상승할 수록 활동제약 인구수가 증가해 70대 이상이 173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활동제약자가 있는 가구는 270만3000가구인데 이 중 19.7%는 월세살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제약 인구 비율은 4.4%(206만3000명)로 나타났다. 배우기, 기억하기, 옷 입기, 목욕하기, 장보기, 병원가기, 취업 활동 등에 제한을 받는 경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