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2021년까지 '제4차 내수면어업 진흥 기본계획' 수립·시행

  • 등록 2017.05.01 11: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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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가 오는 2021년까지 국비 1166억원을 투입해 내수면 어업 육성에 나선다.

해양수산부는 내수면 어업의 생산성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21년까지 향후 5년간 '제4차 내수면어업 진흥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본 계획에서는 '내수면 양식업 활성화' '지속가능한 내수면 수산자원의 조성·보호 및 관리' '내수면 수산식품 가공 및 수급관리체계 구축' '내수면어업 육성 거버넌스 구축' 등 4대 전략 및 12대 중점 과제를 정하고 39개 세부 추진 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내수면 양식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양식시설을 첨단화·규모화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등록을 2021년까지 150곳으로 늘려 생산단계 안전성을 강화한다. 또 5대 수계(한강·금강·영산강·섬진강·낙동강) 주변 공간을 활용해 생산과 유통·가공, 체험, 숙박, 관광 등을 연계한 정책수요도 발굴한다.

댐·호소와 저수지 내 인공산란장 조성, 유휴저수지의 어업적 활용 등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고 어도(魚道·물고기 길) 실태를 전반적으로 조사해 관리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내수면 수산물을 활용해 식품을 개발하고, 내수면 양식단지와 연계해 내년까지 수산식품 거점단지 2곳을 조성한다. 수도권 인근에는 2018년까지 총 200억원을 투입해 내수면 수산물 전문 유통센터 1곳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립수산과학원, 도립 내수면연구소,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민간연구소 등 민·관 내수면 연구기관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생산자 단체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지역 특화어종과 연계한 축제도 지원해 관광산업을 활성화한다.

오운열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관은 "이번에 수립한 기본 계획을 이행하기 위해 2021년까지 국비 총 1166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며 "내수면 어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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