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5개 업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판매부진 타개를 위해 대규모 할인 등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선보이며 고객 사로잡기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승용차 및 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20만원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소나타 2017년형은 2000대에 한정해 10~1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엑센트의 경우 5월 구매고객에게 조건없이 30만원 할인된 가격을 제공한다. 아반떼 2016년 모델은 30만원의 가격할인 또는 30만원+2.5%의 저금리, 30만원+반액할부, 30만원+할부금 3% 감면 혜택 중 선택할 수 있다.
소나타 2017년 모델의 경우 70만원 할인, 70만원+2.5% 저금리, 70만원+반액할부, 70만원+할부금 3% 감면 중 한가지를 골라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RV 차량 중에는 투싼 2016년 모델이 이벤트 대상에 포함됐다. 현대차는 5월 중 투싼 2016년 모델을 구입하는 소비자에게 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기아차는 5월에 출고되는 차량 5000대에 한해 최고 15%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프라이드는 5~15% 할인된 가격에 500대를 판매한다. K3은 5~10% 할인된 가격에 2000대를 판매한다. K5와 K5 HEV는 700대 한정으로 7%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K9은 200대 한정으로 3~5% 할인, 쏘울과 카렌스는 400대 한정으로 3~7% 할인된 가격, 스포티지는 100대 한정으로 5%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이외에도 마하비와 카니발은 각각 800대, 300대 한정으로 4%, 2%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오는 12일까지 모닝을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5년에 해당하는 자동차세 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징검다리 연휴 특별조건으로 30만원의 추가 지원을 실시한다.
한국GM은 쉐보레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구입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혜택은 차종별로 최대 120만원의 할인과 무이자 할부 혜택을 포함한다. 또 고급 세탁물 건조기 등 사은품과 경품이 마련됐다.
말리부를 콤보할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120만원 할인과 최대 60개월의 할부 혜택을 준다. 올 뉴 크루즈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30만원 할인과 최대 72개월 할부 혜택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5월 중 스파크, 올란도를 콤보 할부로 구입하면 최대 100만원의 할인 또는 신형 LG 트롬 건조기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노후차 교체 특별 할인을 비롯해 차종에 따라 블랙박스 무상 장착 지원 등 다양한 판매조건을 선보였다.
르노삼성자동차는 5년 이상 된 노후차량(2012년 5월까지 등록된 차량)을 교체하는 고객이 SM6, QM6, QM3를 구입할 경우 50만원 할인 혜택과 SM3, SM5, SM7 구입 시에는 30만원 할인 혜택을 각각 제공한다.
차종에 따라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교원 및 공무원에게 SM6, QM6, QM3 구매 시 50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SM3, SM5, SM7 구매 시 3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QM3를 구매하는 여성고객은 3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받는다.
쌍용자동차는 '쌍용 패밀리(Family) 무한사랑 페스티벌'을 열고 차종별로 인기 선택사양을 할인 또는 무상제공한다. 티볼리 브랜드는 물론 코란도 C 구매 시 무상보증기간 연장을 비롯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이달부터 출고를 시작하는 G4 렉스턴은 출시를 기념해 5년/10만㎞로 보증기간을 연장한다. 선수율 없이 최대 72개월 장기저리(4.9~5.9%)할부와 스페셜 리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스페셜 리스를 이용하면 최저 월 리스료 16만원(럭셔리 모델 기준)으로 G4 렉스턴을 탈 수 있다.
티볼리(티볼리 에어 포함)는 일시불 및 정상할부로 구입하면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 차선유지보조시스템(LKAS) 등 동급 최고의 ADAS로 구성된 스마트 드라이빙 패키지Ⅰ 50%(30만원)를 지원한다.
코란도 C는 가족여행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아울러 두 모델 공동혜택으로 보증기간을 5년/10만㎞로 연장하는 한편 8인치 스마트미러링 내비게이션을 무상 장착(미 선택 시 30만원 할인)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