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위축된 화훼 소비를 활성화학 위해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서울 청계광장에서 꽃 직거래 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서울 청계광장에서 운영되는 이번 꽃 직거래장터에는 20여개 화훼농가가 참여해 장미, 국화, 카네이션, 다육식물, 수국 등 다양한 꽃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아울러 직거래 장터에서는 시민들이 전문 플로리스트가 진행하는 꽃다발 만들기와 꽃꽂이 체험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가정과 기업의 사무실에 정기적으로 화병을 배송해주는 꽃 생활화 캠페인(1 Table 1 Flower) 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
aT는 화훼 소비감소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의 판로해소를 지원하고, 가정의 달을 맞이해 고마운 분들에게 우리 화훼농가들이 정성들여 키운 아름다운 꽃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자는 의미를 널리 홍보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직거래 장터를 기획했다.
aT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5월3일까지 aT 화훼공판장 거래물량은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고, 올해 1분기 화원의 꽃 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3% 감소하는 등 화훼업계 종사자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