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조원에 달하는 서울시 예산과 기금을 관리할 시 금고가 25일 결정된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9시부터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어 시 시금고 우선 지정 대상 은행을 선정한다.
심의위원회는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시의원 2명 이상, 변호사, 공인 회계사, 금융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다.
심의위원회는 이날 오후 늦게에나 우선 지정 대상 은행을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 금고는 시 예산만 24조원에 기금 2조원을 합쳐 26조원에 달한다. 이는 지방자치단체 최대 규모이다.
시 금고 우선 지정 대상은행에는 우리·KB국민·신한·하나은행 4대 시중 은행이 모두 도전한다.
현재 시 금고 은행을 맡고 있는 은행은 우리은행으로 지난 100년간 서울시의 금고지기를 도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