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구경북신공항(민간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

  • 등록 2024.10.22 20:19:59
  • 댓글 0
크게보기

농번기와 겹쳐 의성 주민 1명도 참석하지 않아 무산
추후 국토부에서는 다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국토부는 22일 오후 3시, 의성군 비안면 비안만세센터에서 대구경북신공항(민간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공청회를 열었다. 그러나 농번기와 겹쳐 의성 주민들이 일정 변경 요청을 하였으나 무시된 채 공청회가 강행되었고, 주민들이 1명도 참석하지 않아 무산되었다.

 

추후 국토부에서는 다시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의성군 통합신공항이전지원회는 1년 동안 힘들게 고생하여 농사지은 농산물의 수확시기(10월 말 ~ 11월 중순)를 고려해 공청회 일정을 11월 18일 이후로 연기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지난 9월 24일에 열린 전략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는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의성군 화물터미널이 도식되지 않은 것과 항공물류MRO(유지․보수․정비) 사업이 빠진 것에 대한 의성 주민들의 항의가 이어지며 파행으로 끝난 바 있다.

 

박정대 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장은 “이번 공청회는 주민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그저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환경부에 제출하기 위한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라며 “농번기가 끝나는 11월 18일 이후로 다시 공청회를 개최 할 것을 요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화 기자 bmh2346@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