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KT는 기업용 의사소통 플랫폼인 'KT 커뮤니즈(Communis)'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10일 밝혔다.

커뮤니즈는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 특화 의사소통 플랫폼(CPaaS)으로 통화, 메시지 등을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한다. 현재 병원 안내, 유통업체의 택배 알림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해당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문자 메시지(SMS) ▲카카오톡 알림 ▲이메일 ▲RCS(리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등 다양한 채널을 지원하며, 230여 개 국가에 국제 메시지 발송이 가능하다. 기업은 각각의 채널과 개별적으로 계약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고 커뮤니즈에서 일원화할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인 만큼 안정적인 메시지 전달도 가능하다.

또 AI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메시지 전달 결과 분석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타깃 마케팅, 지능형 고객 응대 등 맞춤형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명제훈 KT 서비스프로덕트본부장은 “KT는 향후에도 통화나 다양한 API를 추가해 고객이 원하는 소통을 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