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이낸셜데일리 이정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의약품 제조·품질관리(GMP) 교육 40년 차를 맞아 기존 커리큘럼을 대폭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직무분석을 통한 체계화와 디지털 전환(DX) 기반의 교육 혁신을 통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인다는 구상이다.
협회는 최근 기존 교육팀을 '제약바이오 아카데미'로 격상한 데 이어 디지털 전환을 활용한 전문적이고도 체계화된 교육 서비스를 선보인다. QA(품질보증), QC(품질관리), 생산, 제조지원 등 GMP 관련 직무별 필요한 역량을 분석해 맞춤형 교육에 돌입한다.
개방형 교육 모델인 '함께여는 클래스'도 선보인다. 수강생의 요구와 제안을 반영한 교육으로 강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QR코드를 활용한 실시간 Q&A, 판서 시스템 및 대형 멀티스크린을 활용한 몰입형 학습 환경, LMS(학습관리시스템) 고도화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도입했다.
협회 관계자는 "현재 40여개사 50여명의 산업계 전문가가 이번 교육 개편에 참여하고 있다"며 "100여명의 재직자가 강사로 참여해 현장의 생생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