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검찰, 거짓 사망으로 보험금 받은 기업인 체포

  • 등록 2015.03.23 08:05:45
  • 댓글 0
크게보기

 2년전 베네수엘라에서 사망했다고 보도돼 보험금이 지급된 미국 플로리다 주 잭슨빌의 한 기업인이 21일 체포됐다.

그가 가입했던 생명보험사들이 그가 살아 있으며 따라서 부당하게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고발한 데 따른 것이다.

호세 라티과(62)라는 이 남자에 대한 고발 내용은 자세히 알려진 바 없다.

그러나 가구상점을 경영했던 그가 수백만 달러의 부채를 남긴 채 베네수엘라에서 휴가중 허위로 병을 앓아 사망했다는 사건의 진부를 두고 지난 2년간 나돌던 여러가지 추측이 이제 해결된 셈이다.

하트포드 보험사와 애뉴이티 보험사는 그가 사망을 위장했을 뿐 아니라 한 화장장 직원을 매수해 그의 시신이 화장됐다는 서류를 작성하게 했다고 고발했다.

그는 21일 노스캐롤라이나 주 번콤베 카운티에서 부인과 함께 차를 운전하고 가다 경찰에 붙들렸다.


이기연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