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관악·광주行' vs 문재인 '관악 올인'

  • 등록 2015.04.23 09:47:33
  • 댓글 0
크게보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3일 동시에 관악을 방문해 4·29 재보궐 선거 지원 행보를 이어간다.

현재 서울 관악을은 '성완종 리스트' 파문 이후 4·29 재보궐 선거 판세가 가장 혼선을 빚는 곳 중 하나다. 여야는 이를 예의주시하면서 후보 지원사격에 온 힘을 다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하루동안 서울 관악을과 광주서구을을 연이어 방문한다.

이날 오전 김 대표는 '구석구석 개미유세'를 주제로 서울 관악구 난향동의 아파트 단지 내의 놀이터, 경로당, 관리사무소 등을 도보로 순방하며 입주민들을 만나 오신환 후보를 향한 한 표를 호소할 계획이다. 관악구 곳곳을 이동하면서 유세를 펼쳐 시민들에게 '눈도장'을 찍어 표심을 자극하겠다는 의도다.

그 후 김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로 내려가 염주사거리와 한미은행 사거리, 풍금 사거리 상가를 잇달아 방문해 시민들에게 정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 대표의 광주행은 선거 전 마지막 방문이라는 점에서 정 후보 지원에 온 힘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하루 관악에 '올인'한다. 문 대표는 관악청소년회관을 방문해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이와 함께 관악구 신림동의 난곡 난향 상가와 난곡 사거리 주변 상가에서 시민들에게 정태호 후보를 향한 '한 표'를 호소한다. 또 신원시장에서 '관악상인 힘내세요'라는 주제로 상인들을 만나고 직접 장도 볼 계획이다. 

아울러 저녁 시간대에 신대방역 앞에서 퇴근길 시민들을 만나 다시 한 번 정 후보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유한태 kimm1728@hanmail.net
Copyright @2024 Fdaily Corp. All rights reserved.

[서울] (138-733) 서울 송파구 신천동 11-9 한신오피스텔 1017 | TEL : (02)412-3228~9 | FAX | (02) 412-1425 서울,가00345, 2010.10.11 | 창간 발행인 강신한 | 개인정보책임자 이경숙 | 청소년보호책임자 김지원 Copyright ⓒ 2025 FDAILY NEWS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fdaily.co.kr for more information
파이낸셜데일리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 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