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술이 덜 깬 상태에서 운행 중 사고를 내 승객 등 6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오전 8시18분께 대구시 북구 침산동을 지나던 403번 시내버스가 중앙선을 넘어 건너편 인도로 돌진해 가로수와 건물 담벼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이모(61·여)씨와 보행자 박모(72)씨 등 6명이 허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운전자 김모(59)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8%로 측정됐다.
경찰은 김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