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지진 피해 현장에 파견될 정부 긴급구호대 32명이 1일 현지로 출발했다.
'대한민국긴급구호대(KDRT)' 소속 탐색구조요원 15명과 의료진 15명, 지원요원 2명은 이날 구조견 2마리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떠나 활동지역인 네팔 박타푸르(Bhaktapur)로 향했다.
탐색구조요원 15명은 이미 현지에서 활동 중인 10명과 함께 조를 이뤄 박타푸르 지역에서 구조활동을 하게 된다.
의료진 15명은 국립중앙의료원 의료진 10명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교육민간의료인력 5명으로 꾸려진다. 이들은 응급의학과·정형외과·마취과·감염내과 분야 의사·약사·간호사·응급구조사·행정요원들이다.
의료진 활동지는 네팔 티미 지역에 위치한 한·네팔 친선병원이다. 이 병원은 외교부(코이카)가 무상원조사업의 일환으로 건립한 곳으로 상주의사는 2명이다. 지진 발생 후부터는 하루 500명 안팎의 환자가 이 병원으로 이송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