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한 전국연합근로단체는 이날 대변인 담화에서 "(박근혜는)세계가 놀라움과 부러움으로 지켜본 우리의 정정당당한 전략잠수함의 탄도탄 수중발사의 성공소식에 기겁해 있다가 나중에는 도적이 매를 드는 식으로 도발이요, 위협조성이요 하면서 즉각적인 대응과 단호한 응징을 가하라고 괴뢰군부호전광들을 군사적 대결에로 내몰아대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박근혜는)동족대결에 얼마나 환장이 됐는지 최근에는 텔레비전 화면에까지 자주 머리를 내밀고, 그 누구의 도발적 행동을 용인할 수 없다느니, 극도의 공포정치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느니 하는 악담까지 거리낌 없이 내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외세를 끌어들여 이 땅을 살벌한 전쟁판으로 만들어놓은 것도, 괴뢰군부호전광들을 내몰아 서해열점수역에서 총포탄을 난사해대고 우리측 영해를 침범하게 부추기는 것도, 추악한 인간쓰레기들을 내몰아 반공화국삐라살포에 광기를 부리게 하는 것도 바로 박근혜"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권력형 부정부패의 대표적인 사건으로 정국의 뇌관이 된 성완종 사건이 바로 그러하다"며 "박근혜에게 대통령 벙거지를 섬겨 바친 특등공신들이 한 꾸러미로 연루된 이번 사건만으로도 누가 부정부패의 왕초이고, 사회악의 총본산인가를 여실히 실증해주고 있다"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