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중 가장 춥다는 '대한'…영하권 강추위 계속

  • 등록 2016.01.21 10: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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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중 마지막 절기로서 가장 춥다는 대한(大寒·21일)에도 영하권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서울의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를 보이겠다고 21일 밝혔다.

서울 한파주의보는 20일 오후 해제됐고, 아침 최저 기온은 한파주의보 기준인 영하 12도를 웃돌고 있다. 한반도에 찬 공기를 몰고 오는 북동지방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잠시 벗어나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중부와 경북, 전북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졌다. 아침 최저 기온은 동두천 영하 13도, 춘천 영하 14도, 대전 영하 10도 등으로 예상된다.

가장 추운 곳은 철원으로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7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전망된다.

낮에도 영하권 강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철원 영하 3도, 아산 영하 2도, 춘천 영하 1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깨끗한 대기상태가 유지되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강원영서는 오전까지 공기 중에 먼지가 정체되면서 '나쁨' 단계를 보일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 해상과 남해 동부 먼 바다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강추위는 다음주 초까지 계속된다.

22일 최저 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23~25일 전국적으로 강한 한파가 몰아치겠다. 특히 24일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떨어지는 등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는 곳이 많아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강신철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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