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가전제품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 대상 품목이 확대됨에 따라 수거량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3월부터 방문수거 대상 품목이 TV 등 중·소형 제품 15종까지 늘어나며 수거량이 2월 4만2000대에서 3월 5만9000대로 40% 이상 증가했다.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올해 수거량은 2만3000t(50만대)으로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재활용 판매수익, 소각·매립 대체, 천연자원 대체 등 경제적 편익은 800억원을 육박할 것으로 추산된다.
환경부는 다음 달 수거한 폐전자제품 중 수리·수선을 통해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의 경우 인근 재활용센터 등에 넘겨 재사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그간 부분적으로 시행하던 섬지역에서도 무상 방문수거 서비스를 정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