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전국 '완연한 봄'…서울 최고 21도

  • 등록 2015.05.04 09: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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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전국이 낮부터 완연한 봄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다"고 예보했다. 

다만, 오전 6시 현재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6도 인천 12.2도, 수원 13도, 춘천 15.7도, 강릉 14.9도, 청주 14.7도, 대전 15.6도, 전주 11.8도, 광주 13.7도, 대구 17.7도, 부산 17.3도, 제주 13.4도로 관측됐다. 

낮 최고기온은 19도에서 26도로 어제보다 높겠다. 서울 21도, 인천 20도, 수원 22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대구 25도, 부산 25도, 제주 19도 등으로 전망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부먼바다에서 1.5~3.0m로 높게 일다가 점차 낮아지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지난 2일과 3일 몽골과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는 오늘 아침부터 밤 사이에 일부 서해안에서 옅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옅은 황사의 영향으로 수도권·충청권·호남권·제주권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에서 '보통' 수준의 농도를 보이겠다.

어린이날 당일에는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신철 kimm172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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