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전동차 고장으로 40여분간 일부 구간 운행이 중단됐던 지하철 4호선이 운행을 재개했다.
이날 오전 7시16분께 서울 동작구 지하철 4호선 총신대입구역을 진입하던 전동차가 고장났다. 해당 열차는 사당에서 당고개를 향하던 4018호 전동차다.
이 사고로 전동차가 총신대입구역 진입로에 멈춰 서 사당역에서 서울역 방향 상행선 열차 운행이 40여분간 전면 중단됐다. 운행이 재개될 때까지 해당 전동차 안에 있던 승객 1000여명은 전동차 안에 갇혀 있다 총신대입구역에서 하차했다.
메트로에 따르면 오전 8시52분께 고장 열차는 구원차에 밀려 한성대입구역 대기 공간으로 이동된 상태다.
메트로 관계자는 "운행은 재개됐지만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는 구간이 일부 있다"며 "지연이 해소될 때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것 같다"고 말했다.
메트로 측은 단전을 동반한 차량 고장으로 원인을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