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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강정호 대타출전 무안타, 팀은 홈 개막전 승리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홈 개막전에서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팀은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강정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홈 개막전에 8회 대타로 출장해 2루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타율은 0.125에서 0.111(9타수 1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강정호는 팀이 5-1로 앞서가던 8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투수 토니 왓슨의 타석 때 대타로 나섰다. 상대투수 이안 크롤의 구속 149㎞의 직구를 지켜본 강정호는 이어지는 138㎞ 체인지업을 파울로 걷어냈다. 3구째 153㎞ 직구를 받아쳤으나 타구는 2루수 정면으로 향했다.

홈 팬들의 많은 관심 속에 첫 타석을 마친 강정호는 9회 수비때 투수 마크 멜란슨과 교체됐다.

이날 피츠버그는 디트로이트에 5-4로 이겼다. 

홈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겼고 개막 6연승 중인 디트로이트를 저지하며 첫 2연승을 달렸다. 시즌 성적은 3승4패가 됐다.

피츠버그는 1회부터 조쉬 해리슨의 선제 솔로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3회에는 해리슨과 그레고리 폴랑코의 연속 안타와 앤드류 맥커친의 희생플라이를 엮어 1점을 추가, 2-0을 만들었다.

7회초 1점을 내준 피츠버그는 곧바로 페드로 아랍레즈의 솔로 홈런과 코리 하트의 대타 투런 홈런으로 5-1까지 점수를 벌렸다.

비록 9회에 멜란슨이 미구엘 카브레라에게 2타점 적시 2루타를 맞는 등 3점을 내줬지만 이후 위기를 수습하며 승리를 챙겼다.

피츠버그의 선발 게릿 콜은 6이닝 3피안타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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