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보험 자회사 편입을 통한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했다. 우리금융그룹이 동양생명·ABL생명의 자회사 편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그룹 이사회에서 보험사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10개월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맺은 결실이다. 이로써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8월 초 우리투자증권 출범을 통한 증권업 진출에 이어 금번 보험업 진출까지 마무리하면서 은행·증권·보험 등을 모두 포괄하는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이번에 편입한 동양생명·ABL생명은 긴 업력과 탄탄한 판매채널이 강점으로, 업계 대형급 수준의 고객·자산·이익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지면 △자산 및 수익규모 증대 △非은행 비중 확대 등 재무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 역시 △그룹 사업포트폴리오 다변화 △수익기반 다각화 △고객층 확대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한 시너지 등을 통해 기업가치 상승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최근 △동양생명·ABL생명 신용등급 상향 △우리금융지주·동양생명 주가상승 흐름 등도 이러한 기대를 반영한 결과로 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금융그룹이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다자녀 출산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자녀 출산 축하 행복상자'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하나금융이 앞서 진행한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추진됐다. 100개의 하나어린이집을 이용 중인 가정에서 둘째 이상의 자녀를 출산하면, 출산 때마다 30만원 상당의 행복상자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복상자는 가사도우미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바우처가 담긴 '바우처형', 신생아 육아용품으로 구성된 '육아용품형' 등으로 준비됐다. 하나금융은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 이후 전국의 50개 어린이집에서 정규 보육시간외 긴급 자녀돌봄을 지원하는 '365일 꺼지지 않는 하나 돌봄어린이집'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하나금융 ESG상생금융팀 관계자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다자녀 출산 장려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보육 지원 사업을 통해 합계출산율 0.75명인 초저출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카카오뱅크는 나이스(NICE)평가정보와 '대안신용평가스코어 외부 기관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모형 개발을 담당한다. 나이스평가정보는 해당 모형이 탑재된 시스템을 통해 스코어를 산출하고 이를 외부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카카오뱅크는 2022년 말 기존 금융정보 중심의 신용평가로는 정교한 평가가 어려웠던 중·저신용자, 신파일러(Thin Filer), 개인사업자 등 금융 취약계층에게 대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비금융 데이터만을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형'을 개발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적용한 결과 기존 모형으로는 대출이 거절된 중·저신용,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1조원에 달하는 대출이 공급됐다. 카카오뱅크는 자체 개발한 비금융 데이터로 구성된 대안신용평가모형 '카카오뱅크 플랫폼 스코어(카플스코어)'를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 시스템에 탑재한다. 카플스코어는 카카오뱅크가 현재 대출 심사에 적용하고 있는 대안신용평가모형을 외부 금융사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고도화해 별도 개발한 모형이다. 소액결제, 택시 이용, 쇼핑 등 고객의 실제 소비, 생활 기반 비금융 대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 1년간의 ESG 경영활동과 성과를 담은 ‘우리은행 2024 ESG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이후 세 번째로 발간되는 것으로, 우리은행이 지난 한 해 동안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각 분야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한 ESG 활동과 성과를 ‘금융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책임’ 관점에서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지배구조’개선사항을 보고서 서두에 배치하여 투명한 지배체계 구축에 대한 의지를 강조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 △금융소비자보호 △기후변화 대응을 핵심 주제로 선정하고, 각 주제별 위험 및 기회 요인을 도출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공시기준을 시험 적용해 신뢰성과 활용도를 높였다. 금융(Finance) 부문에서는 ‘녹색금융’과 ‘상생금융’을 중심으로 ESG금융의 방향성을 구체화했으며, 관리(Management) 부문에서는 ‘환경경영’과 ‘인권경영’체계를 기반으로 한 실천성과를 담았다. 정진완 은행장은 “이번 보고서는 단순한 성과 공개를 넘어, 우리은행의 지속가능경영 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담은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은행은 27일 신세계그룹과 배달플랫폼 '땡겨요'에 스타벅스 입점을 추진하는 등 신사업 지원·동반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배달플랫폼 땡겨요·신한인증서 도입, 협력업체 동반성장 금융지원, 유통·소비 대안정보서비스 활용, 오프라인 점포 협업·신상품 공동개발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신한은행은 땡겨요 앱에 스타벅스 입점을 추진하고 신세계그룹의 주요 오프라인 푸드코트에 '땡겨요' 테이블오더 시스템을 도입한다.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간편 인증 시스템 신한인증서를 신세계그룹의 주요 온라인 플랫폼과 연계한다. 유통과 금융을 연계한 공동 신상품 개발과 함께 신세계그룹 협력업체를 위한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금융 상품과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과 협력을 통해 고객과 금융이 연결되는 모든 공간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하고 금융 편의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토스는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출시 2년 만에 누적 대출 실행액 1조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출 갈아타기는 신용대출 이용자가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대출보다 더 낮은 금리의 상품으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복잡한 서류 제출이나 지점 방문 없이, 토스 앱에서 비교부터 신청ᐧ실행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2023년 5월 금융당국의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 도입에 맞춰 정식 출시됐다. 출시 전 사전 신청자만 30만명이 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출시 초기 17개 금융기관과의 제휴로 시작한 이 서비스는 현재 45개 금융사와 협력하며 제휴처를 2배 이상 확대했다.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등 대부분의 1금융권을 포함해 우리금융캐피탈, 신한카드, SBI저축은행 등 2금융권까지 폭넓은 제휴망을 구축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지금까지 약 4만명의 고객이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평균 1.8%p(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을 갈아탔다. 특히 중저신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평균 3.9%p의 금리 혜택을 받았다. 토스 관계자는 “지난 2년간 고금리 환경 속에서 금리 부담이 컸던 금융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해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카카오뱅크는 전셋집 안전도를 진단해주는 '똑똑한 전세관리' 서비스 이용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출시된 해당 서비스는 등기부등본, 건축물대장, 시세 등을 분석해 고객의 전셋집 안전도를 주기적으로 진단해준다. 고객이 이사 전·후 해야 할 일들도 안내해준다. 법률 종합 포털 '로톡'과 제휴해 법률 상담도 지원한다. 만 17세 이상 카카오뱅크 고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 연령별 비중은 30~40대가 55%, 50대 이상이 28%로 나타났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의 편리한 주거 생활을 돕는 서비스를 넘어 전셋집 관련 궁금증과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서비스 완성도를 높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 생활을 돕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