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두나무는 산림청, 서울시,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하 한수정)과 함께 '디지털 치유정원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15일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최영태 산림청 산림보호국장,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 이수민 두나무 ESG임팩트 실장, 한동길 국립정원문화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디지털 치유정원은 두나무가 디지털 기술력을 활용해 탄생시킨 가상의 숲이자 몰입형 힐링 공간이다. LED 기반 미디어 파사드에 풍경을 재현하고 소리, 향기, 온도 등 감각적 연출을 더해 실제 숲에 있는 듯한 심리·정서적 치유를 선사한다. 최근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기간 동안 3만4638명이 방문하며 도심 속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미래 정원'으로 주목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디지털 치유정원의 효과 증진을 위해 기획했다. 공모 부문은 ▲공간 모델 제안 ▲콘텐츠 및 프로그램 개발 두 가지로 구성됐다. 1차 서류 심사와 전문가 멘토링, 2차 프레젠테이션(PT) 심사를 거쳐 총 6개 팀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산림청장상)은 고려대학교 생태조경 융합전공 소지원·장주원 학생, 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김서연 학생, 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국민연금이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운용에 대한 위탁자금 전액 회수를 추진한다. 1조1000억원대 이지스 운용 인수전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 10일 투자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안을 논의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26조원이 넘는 운용자산을 보유한 국내 최대 부동산펀드 운용사다. 이중 국민연금 위탁자산은 2조원 수준이다. 현재 시장가치로 따지면 7억~8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민연금이 자산회수를 추진하는 이유는 '정보 유출'이다. 국민연금은 이지스자산운용 매각 과정에서 위탁자산 펀드 보고서가 사전 동의 없이 인수전 본입찰에 참여했던 한화생명·흥국생명·힐하우스에 제공됐다고 판단, 강력하게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은 서울 마곡 원그로브 개발사업, 역삼동 센터필드빌딩 등의 자산이 담긴 펀드들과 관련, 사전 승인 없이는 정보를 유출할 수 없도록 약정했다. 유출된 보고서에는 국민연금이 특정되지 않았지만 설정액, 평가액, 자산 이슈 등 민감한 정보들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지스는 일부 원매자에게 국민연금에서 받을 구체적 성과보수를 언급하는 등 민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금융감독원이 대부업자의 준법 의식 제고를 위해 '전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지방자치단체, 한국대부금융협회와 함께 설명회를 개최해 법규 위반 사례와 신설 규제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세션 1 '법규 위반 사례'에서는 대부업체가 준수해야 할 법규를 안내하고 그간 금감원이 대부업 검사 과정에서 지적한 주요 법규 위반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금감원이 불법추심 등 민생침해 범죄 근절을 위한 대부업권 일제 검사를 실시하고 지자체와의 합동 점검을 추진하는 등 취약계층 보호 방안을 지속 강구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대부업권에도 위규 행위 재발 방지를 위한 내부통제 확립을 당부할 예정이다. 세션 2 '개인채무자보호법'에서는 개인채무자 상환과 독촉 부담을 완화하는 해당 법 취지와 법령 주요 내용을 설명한다. 개인채무자보호법에는 추심총량제, 추심유예 요청권, 원인서류 부재채권 추심 금지 등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채권 추심 업무시 법정 추심 횟수를 준수하기 위한 전산시스템 개선 및 모니터링 강화 노력을 당부할 예정이다. 세번째 세션을 통해서는 대부업 등록 요건 강화, 반사회적 대부계약 무효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한국거래소가 거래 빈도가 낮은 종목의 가격발견 기능을 높이기 위해 내년 1년간 단일가매매 방식이 적용될 '저유동성종목'을 예비 선정, 9일 발표했다. 거래소가 내년 단일가매매 적용 여부 판단을 위한 유동성 평가 결과 총 24개 종목을 예비 선정했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는 하이트진로홀딩스우, 유유제약2우B, 노루홀딩스우, 부국증권우, 동양우, 동양2우B, 진흥기업우B, 진흥기업2우B, 유화증권우, 서울식품우, 이화산업, 동부건설우, 천일고속 등 총 22곳이 예비 선정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대호특수강우와 소프트센우 등 2곳이 포함됐다. 당초 저유동성 기준에 해당하는 34종목 중 유동성 공급자(LP) 지정 또는 유동성 개선 등을 이유로 10종목이 제외됐다. 이달 말 기준으로 LP 지정 여부와 최근 3개월 평균 체결주기(60초 이하 여부)를 다시 평가받게 되며, 이 결과를 반영해 최종 대상 종목이 확정된다. 저유동성종목으로 최종 확정되면 내년 1년간 30분 주기 단일가매매 방식으로 거래된다. 거래소는 "매년 상장주식의 유동성 수준을 1년 단위(전년도 10월∼9월)로 평가한다"며 "평균 체결주기가 10분을 초과하는 경우 '저유동성종목'으로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신한금융그룹은 저축은행 중신용자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감면을 위해 시작한 '브링업 & 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의 누적 대출 실행액이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신한저축은행 우량 고객의 대출을 더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 대환대출'로 전환해 금융비용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프로젝트다. 신한금융이 추진해 온 포용금융 전략의 대표 사례다. 지난해 9월 시행 후 9개월 만인 지난 6월 1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말 기준 누적 200억원을 넘어섰다. 총 1083명이 평균 4.8%p의 금리 인하 혜택을 받았다. 이에 따른 연간 이자 경감 규모는 약 2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110조원 규모의 '신한 K-성장! K-금융! 프로젝트'를 발표하며 '브링업 & 밸류업'을 포함한 포용금융 재원을 12~17조원으로 더욱 확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지난 7월부터 두 자릿수 가계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일괄 인하하고, 신규되는 서민 신용대출의 금리를 인하하는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도 시행하고 있다.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그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하나금융그룹은 인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일과 5일(현지시간)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첸나이를 시작으로 2019년 구루그람에 지점을 개점한 하나금융은 이번 지점 추가 개설을 통해 '첸나이·구루그람·데바나할리·뭄바이' 등 4개 거점을 중심으로 한 '원 인디아(One India)'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인도는 젊은 인구 구조와 대규모 내수시장, 빠른 디지털 전환 등으로 최근 6~7%대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에 힘입어 제조업·IT·에너지·인프라 등 핵심 산업 전반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한국계 기업의 금융지원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이번 지점 개소를 통해 지역별 산업 맞춤형 금융지원, 한국계·현지 기업의 금융니즈에 대한 신속한 대응, 공급망금융(SCF), 프로젝트금융(PF) 확대, 디지털 기반 리테일 서비스 강화 등 보다 실질적인 금융지원이 가능해졌다. 인도 뱅갈루루의 데바나할리지점은 국내 금융권 최초로 진출한 곳으로 IT·바이오·반도체·항공우주 등 미래 성장산업이 집중되어 인도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지역이다. 하나금
[파이낸셜데일리 송지수] IBK기업은행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전자상거래 업무 간소화를 지원하는 'IBK상거래원스톱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부터 가상계좌 기반의 자동 수납 관리를 제공한다. 유료 회계 프로그램을 사용하거나 엑셀로 수기 관리하는 기업의 업무를 간소화한다. 주요 기능에는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거래처 일괄 등록, 미수금 현황 관리, 가상계좌 입금 한도 자동 증감, 전자세금계산서와 연동한 계좌번호·금액 자동 입력 등이 있다. 기업은행 기업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