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정부가 현재 202% 수준인 공공기관 부채비율을 190% 수준까지 낮추기로 했다. 공공부문이 새 정부 국가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에너지 전환과 사회간접자본(SOC), 주거복지 등에 대한 투자는 강화하되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을 병행해 재무 건전성 개선도 달성하겠다는 설명이다. 기획재정부는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공공기관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5∼2029년 공공기관 중장기재무관리계획'을 논의했다. 공공기관 중장기 재무관리계획은 35개 주요 공공기관의 향후 5년간 경영 목표, 투자 방향, 연도별 자산·부채 규모 등을 담은 계획이다. 이번 계획은 공공부문이 새 정부의 국가전략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에너지, SOC, 공공주택, 정책금융 등 분야에서 투자 소요를 적극 반영했다. 이에 따라 에너지고속도로,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산업 지원을 위한 전력망 확충,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을 추진한다. 고속도로·고속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한 투자도 늘린다. 주거복지 증진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지속 공급하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정책금융 지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8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25 베를린 국제와인대회(Berliner Wine Trophy)’에서 42개국 5,200여 종의 와인이 출품된 가운데, 영천시 오계리와이너리(대표 조성현)의 아이스와인이 금상을, WE 와이너리(대표 박진환)의 화이트와인이 은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월 열린 동계 대회에서도 대향 와이너리(대표 정동규)의 아이스와인이 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 위상을 입증한 바 있어, 올해만 두 차례 국제대회 수상 성과를 거두게 됐다. ‘베를린 와인트로피(Berliner Wine Trophy)’는 국제와인기구(OIV)와 국제양조자연맹(UIOE)의 승인 및 감독하에 열리는 국제 와인 품평회로, 1994년 처음 개최된 이래 세계 5대 국제 와인 품평회 중 하나로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2018년 WE 와이너리가 영천 와인 최초로 베를린 와인트로피에서 수상한 이래, 올해까지 지역 3개 와이너리가 총 9회의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국제대회에서 수상한 영천 와인메이커들은 “세계적인 대회에서 우리 와인이 인정받아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연구와 노력으로 더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올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을 9월 2일 착공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03백만 원을 투입해 의성읍 중리길과 후죽1길 2개 구간 4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약 550m의 공급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의성군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총 4,307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가스 배관망 약 12km를 구축하고, 2,727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왔다. 현재 공급률은 약 41%에 달한다. 도시가스는 기존에 사용하던 등유 및 LPG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로, 난방비 절감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에너지 복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 보급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는 지난 29일 서울에서 ‘경주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단 투자설명회’를 열고 수도권 기업과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투자환경과 산업 비전을 집중 홍보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송호준 경주시 부시장,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과 함께 ▲심형진 서울대 교수(좌장) ▲황일순 서울대 명예교수 ▲정범진 경희대 교수 ▲손태영 한국수력원자력 SMR사업기획부장 ▲권혁 한국원자력연구원 SMR원자로기술개발부장 등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석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프로그램은 △경주 SMR 국가산단 IR 발표 △산업 동향 및 건설 전망 △지속가능 발전과 SMR △AI 시대와 SMR의 역할에 관한 특강으로 진행됐으며, 패널토론에서는 K-SMR 상용화, 경제성 확보, 생태계 조성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경주 SMR 국가산단’은 사업비 3,936억 원을 들여 경주시 문무대왕면 일원 113만㎡ 규모로 2032년까지 조성된다. 시행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맡아 혁신형 i-SMR 제조와 소재·부품·장비 산업 집적화, 글로벌 수출형 공급망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날 설명회는 ‘2025 경상북도 투자대회’의 ‘경주 특별세션’으로 추진됐으며,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경주시 교부세는 오는 10월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와 함께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주요 재원으로 활용된다. 확보된 예산은 ▲2025 APEC 경주전시장 건립 50억 원 ▲APEC 기념공원 조성 10억 원 ▲클린 APEC 도시경관 개선 15억 원 등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기반 조성에 집중된다. 또, ▲안강읍 주민복지시설 건립 6억 원도 포함돼 지역 복지 향상에도 기여 할 전망이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해에도 특별교부세 156억 원을 확보해 화백컨벤션센터 리모델링, 미디어센터 건립, 정상회의장 경관 개선 등 APEC 관련 사업과 시민 안전·현안 해결 사업에 투입한 바 있다. 이번 추가 교부세 확보로 경주는 APEC 준비에 사실상 ‘마침표’를 찍고, 성공적 개최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서게 됐다. 이번 성과는 경주시와 김석기 국회의원, 경북도가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중앙부처를 설득하고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한 결과다. 김 의원이 국회와 정부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고, 경북도와 경주시는 실무 논리를 보완하면서 삼자 협력의 결실로 이어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국세 감소로 지방교부세가 축소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
[파이낸셜데일리 강철규] 이재명 정부가 올해보다 54조7000억원(8.1%) 증액된 728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하며 확장재정에 시동을 걸었다. 사상 처음으로 700조원 넘는 '슈퍼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인공지능(AI) 등 첨단산업과 지역 발전, 취약 계층 지원 등에 집중 투자해 우리 경제의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회복과 성장을 위한 2026년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 내년 예산상 총지출 규모는 올해보다 54조7000억원(8.1%) 증액된 728조원으로 편성됐다. 역대 최초로 본예산 규모가 700조원을 넘었을 뿐 아니라 증가율도 2022년(8.9%)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총수입 예산은 올해보다 22조6000억원(3.5%) 증가한 674조2000억원이다. 수입에 비해 지출이 큰 폭으로 늘면서 내년 관리재정수지 적자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4.0%에 달하는 111조6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국가채무는 1415조2000억원으로 GDP 대비 51.6%까지 상승한다. 정부는 내년 예산의 중점 투자 방향으로 ▲기술이 주도하는
[파이낸셜데일리 박미화 기자]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올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지원사업⌟을 오는 9월 2일 착공하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03백만 원을 투입해 의성읍 중리길과 후죽1길 2개 구간 4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것으로, 약 550m의 공급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의성군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총 4,307백만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시가스 배관망 약 12km를 구축하고, 2,727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왔다. 현재 공급률은 약 41%에 달한다. 도시가스는 기존에 사용하던 등유 및 LPG보다 안전하고 경제적인 에너지로, 난방비 절감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도시가스 공급으로 주민들의 생활 편의가 크게 향상되고 에너지 복지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도시가스 보급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