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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다저스, 류현진 대체선발 경기서 6-5 끝내기 승리

LA 다저스가 류현진(28)의 공백을 여실히 느꼈지만 타선의 힘으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6-5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다저스 마운드에는 데이비드 허프가 올라왔다. 허프는 올 시즌 개막을 트리플A에서 맞았지만 류현진의 공백으로 기회를 얻었다.

허프는 이날 4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4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타선이 응집력을 발휘해 패전투수가 되는 것은 면했다.

다저스는 두 차례만 류현진의 대체선발을 찾으면 4월을 클레이튼 커쇼, 잭 그레인키, 브렛 앤더슨, 브랜던 맥카시로 이어지는 4선발 체제로 버틸 수 있다.

이날 허프가 부진함에 따라 22~30일 9연전때 필요한 임시 선발자리의 주인은 알 수 없게 됐다.

다저스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끝내기 승리을 맛봤고 3연승을 이어갔다.

허프가 1회부터 백투백 홈런을 맞으며 3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알렉산더 게레로가 투런 홈런을 터뜨렸고 안드레 이디어도 1점 홈런으로 보태는 등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시종일관 시애틀에 끌려갔다.

그러나 9회 대타 저스틴 터너와 지미 롤린스의 연속 안타와 애드리안 곤잘레스의 볼넷으로 1사 2,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에 하위 켄드릭이 시애틀의 마무리투수 페르난도 로드니의 초구를 통타해 2타점 끝내기 안타를 쳤다. 

이날 시애틀의 선발로 나선 이와쿠마 히사시는 5이닝 6피안타(2피홈런) 3볼넷 4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고 내려왔지만 경기가 뒤집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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