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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올 시즌 세 번째 결장…텍사스는 대패

지난 11일 등 통증을 느낀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즌 정규리그 경기에 세 번째로 결장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벌어진 2015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날은 메이저리그 첫 흑인 선수 재키 로빈슨을 기리는 '재키 로빈슨 데이'였다.

추신수 대신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타순은 5번이었다.

올 시즌 들어 추신수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그는 지난 9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과 1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도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11일 경기 도중 등 위쪽 근육에 통증을 느낀 추신수는 다음 날인 12일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13일 교체 출전한 추신수는 14~15일에는 이틀 연속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은 또다시 벤치를 지켰다.

텍사스가 17일 경기가 없어 추신수는 이틀간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됐다.

추신수의 결장 속에 텍사스는 2-10으로 대패했다.

선발투수 앤서니 라나우도가 1⅔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지고, 뒤이어 마운드에 오른 앤서니 배스도 3⅔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모습을 보인 것이 뼈아팠다.

타선도 6안타에 그치면서 별달리 힘을 쓰지 못했다.

선발 라나우도가 2회초에만 6실점해 에인절스에 흐름을 내준 텍사스는 2회 2사 2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이어받은 배스가 4회 1사 3루에서 마이크 트라우트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아 에인절스에 1점을 더 내줬다.

5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터진 카를로스 코포란이 우월 솔로포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던 텍사스는 6회 투수진이 점수를 더 내주면서 에인절스에 승기를 빼앗겼다.

텍사스는 6패째(4승)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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