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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다저스 3선발 맥카시, 수술로 '시즌 아웃'

류현진(28) 대신 LA 다저스의 3선발 자리를 지키던 브랜던 맥카시(32)가 수술대에 오른다.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맥카시는 팔꿈치 인대가 찢어져 시즌을 날리게 됐다.

맥카시는 26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선발로 나섰다가 팔꿈치 통증을 느꼈고 정밀 검진 결과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시즌 아웃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맥카시는 어깨통증으로 시즌 초반을 부상자 명단에서 보내고 있는 류현진의 빈 자리를 메워 왔다. 4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5.87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3승을 챙기며 제 몫을 해냈다.

3선발 류현진과 마무리투수 켄리 젠슨 없이 시즌을 맞은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브랜던 맥카시~브렛 앤더슨으로 이어지는 선발투수 4명이 호투를 펼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류현진의 복귀시점이 불분명한 상황에서 맥카시의 전력 이탈은 뼈아플 수밖에 없다.

27일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서 7이닝 4피안타 2볼넷 3실점을 기록했으나 패전의 멍에를 쓴 스캇 베이커는 빅리그에 남아 다시 기회를 얻는다.

돈 매팅리 감독은 "누군가 튀어나와 호투를 펼칠 것이다. 우리는 이미 5선발 후보감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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