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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김인식 위원장 "프리미어12 우승 목표, 일본에 밀리지 않을 것"

 한국이 오는 11월 열리는 새로운 야구 세계대회인 '2015 프리미어 12'에서 전통의 라이벌 일본을 비롯해 미국· 도미니카공화국 등과 이른바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김인식 KBO(한국야구위원회) 기술위원장은 "(한국대표팀은)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고 일본과의 대결에서 밀리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BO와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는 20일 오전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1월8일부터 21일가지 대민과 일본에서 열리는 '2015 프리미어12' 대회요강과 조편성 등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인식 기술위원장은 한국이 일본, 미국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되고 일본과 개막전을 치르게 된 데 대해 "두 팀은 역사적인 라이벌이기 때문에 경기장은 꽉 찰 것"이라며 "일본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이 예상되지만 첫 승을 가져오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한일전 전망에 대해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WBC를 통해 최근 20여 차례 정도 일본과 경기가 있었는데 결코 밀리지 않았다"며 "대표팀이 구성되면 결코 일본에는 밀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선수를 비롯해 코칭스테프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고 기량의 선수들로 대표팀을 구성할 계획도 밝혔다.

김 위원장에 따르면 대표팀 최종 윤곽은 10월초께 드러날 전망이다. KBO는 9월10일까지 1차 엔트리 45명을 구성하고, 10월10월 최종 엔트리 28명을 선발한다.

그는 "KBO는 대한민국 선수들로 구성된 국가대표팀을 파견하는데 큰 자부심을 갖고 있고 가능한 최선의 대표팀을 구성하도록 하겠다"며 "기술위원회를 구성해 항상 경기장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그안에서 최우수 선수를 선발하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대표팀 전임 감독에 대해서는 결정된 바가 없다"면서도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에서 했듯 전년도 우승팀 감독이 되지 않을까 예상은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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