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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추신수 5타수 1안타…텍사스는 보스턴에 패배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칠 뻔 했던 추신수(33· 텍사스 레인저스)가 마지막 타석에서 행운의 내야안타를 쳤다.

추신수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전에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17일 시즌 6호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던 추신수는 다음날 삼진만 3개를 당하며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이날 4번째 타석까지 무안타로 침묵했다. 힘들게 불씨를 되살린 소중한 타격감이었다. 다행히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하며 다음 경기를 기분좋게 맞게 됐다.

추신수는 팀이 3-4로 끌려가던 9회 2사에서 우에하라 고지의 2구째 스플리터를 받아쳐 3루수쪽으로 굴러가는 행운의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카를로스 페구에로가 헛스윙 삼진으로 잡혀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추신수는 1회 웨이드 마일리에게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3, 5, 7회에는 모두 선두타자로 나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시즌 타율은 0.242에서 0.240으로 소폭 하락했다.

텍사스는 이날 선발 요바니 가야르도의 부진으로 인해 3-4로 패했다.

보스턴은 19승20패로 5할 승률에 한걸음 가까이 간 반면 텍사스는 연승 도전에 실패하며 16승23패가 됐다.

텍사스 선발 가야르도는 이날 5이닝 10피안타 2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일찌감치 4점을 내주며 끌려갔던 텍사스는 6회 토미 필드의 적시타로 2점을 추격했다. 9회초 레오니스 마틴의 솔로홈런으로 1점차까지 따라붙었지만 결국 우에하라에게 점수를 더 뽑지 못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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