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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호날두, 61골로 시즌 마무리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프리메라리가 득점왕 경쟁의 최종 승자로 등극했다.

호날두는 24일(한국시간)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호날두는 전반 13분 만에 마르셀로의 크로스를 완벽한 헤딩슛으로 연결, 대량득점의 서막을 알렸다. 전반 32분에는 특유의 무회전 프리킥으로 두 번째 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2분 뒤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며 경기 시작 34분 만에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호날두는 후반 13분 기립박수 속에 교체됐고 팀은 7-3으로 이겼다.

이날 3골을 보탠 호날두는 리그 48골로 리오넬 메시(43골·바르셀로나)를 제치고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호날두는 무서운 득점 페이스를 뽐냈다. 비록 팀은 무관에 그쳤지만 그의 활약은 여전했다.

호날두는 올 시즌 출전한 54경기에서 61번이나 골망을 흔들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0골을 올렸고 슈퍼컵과 코파델레이에서도 각각 2골과 1골을 뽑아냈다. 자신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으로 경기당 1.13골에 해당한다.

이날 해트트릭으로 호날두는 최근 5시즌 간 유럽에서 가장 많은 골을 뽑아낸 이로 등극했다. 199골을 얻어 메시를 1골차로 제쳤다. 3위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망)로 117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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