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3)가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MLB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2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내야 땅볼로 돌아섰고, 4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투수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의 5구째 공을 골라 쳤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됐다.
추신수는 팀이 0-2로 뒤진 6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이어 나온 프린스 필더가 1루수 땅볼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 2사 1, 2루 때 삼진아웃을 당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텍사스는 이날 경기 9회말에 첫 번째 점수를 냈지만 5점을 따라잡지는 못해 1-5로 패했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 이은 2연패다. 텍사스는 올 시즌 23승25패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시즌 타율 0.233에서 0.240으로 소폭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