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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야구]이대호, 요코하마전서 멀티 홈런…'시즌 13·14호'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이대호(33)가 요코하마전에서 홈런포를 두 차례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2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2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기존 0.322에서 0.324로 소폭 올랐다.

2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투수 구보 야스토모의 6구째 공을 때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29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전 이후 3경기 만이다.

이대호는 이후 3회에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섰지만 6회에서 다시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3-1로 뒤지고 있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구보의 가운데 직구를 놓치지 않고 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시즌 14호다.

7회에는 2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며, 9회에도 3루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8회초까지 경기를 5-3으로 리드했지만 8회말 요코하마가 3점을 뽑아내면서 역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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